차가운 날씨에도 대원들은 이날 땅에 꽁꽁 얼어 붙은 비닐하우스를 떼어내며 하루종일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공덕면 부녀회(회장 채우영)는 추위에 고생하는 전경대원들을 위해 막걸리와 두부김치찌개를 제공, 눈길을 끌었다.
논 주인 최형규(45)씨는 “금번 폭설로 인해 양상추를 재배하고 있는 논의 비닐하우스가 폭삭 내려 앉아 암담했는데 전경대원들의 복구작업으로 용기를 되찾았다”면서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고마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