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2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챙긴 혐의(상습 사기)로 조모씨(24)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폭력조직 행동대원인 조씨는 지난 2003년 4월 19일 자정께 전주덕진공원 앞 일방통행도로에서 같은 일당인 김모씨가 운전하는 승용차에 동승, 역주행하는 승용차를 들이받아 보험료를 타내는 등 같은해 12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700여만원의 보험료를 챙긴 혐의.조씨 등 10여명이 범행을 공모했으며, 번갈아 차량을 운전해 고의 사고를 낸 이들이 받은 총 보험료 수령금만 2700만원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