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9일 학생 현장실습과 산업체 기술이전 촉진을 위한 제2기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전국 50개 학교를 선정, 2년간 총 248억원(올 124억원)을 학교급별로 차등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제1기 지원사업에 뽑혔던 전북대의 '전북대 햄'이 재선정돼 지원을 연장받게 됐으며, 군산대의 '옻나무 염색 디자인 개발' 학교기업이 신규로 선정됐다.
또 예원예술대의 '예원엔터테인먼트' 학교기업도 지원대상에 선정돼 공연전시 이벤트 및 영상물 제작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실업계고와 전문대·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도내에서는 실업계고 2곳이 신청했지만 선정되지 못했다.
선정된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인건비와 학교기업 현장실습비·장비 구축비·운영비 등을 일괄 지원하고, 해당 학교는 이를 기업 육성을 위해 집행하게 된다.
한편 지난 2004년부터 2년동안 진행된 제1기 학교기업 지원사업에는 도내에서 전북대와 전주 기전대학·정읍 학산정보산업고 등 3개교가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