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발원지 데미샘과 백운동계곡의 우리 농산물을 가공 판매하기 위한 백운농협 발효식품 제조판매장 준공식이 10일 오전 백운면 백암리에서 열렸다.
제조판매장은 메주, 된장, 고추장은 물론 신암리 소재 폐광을 이용한 발효김치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군비 2억5000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5억3100만원을 들여 359평부지에 연면적 100평으로 건립된 제조판매장은 작업실 40평, 발효실, 13평, 숙성실 7평과 사무실, 창고 자재 및 출하실을 갖췄다.
백운농협은 이를 위해 지난해 콩 계약재배를 통해 시가에 ㎏당 400원의 생산장려금을 추가로 지급, 전량 수매하는 등 농가소득 올리기에 앞장섰다.
김태호조합장은 “전국에서 최초인 지역농협의 발효김치 생산은 하나로마트등에서 경쟁자없이 판매가 가능하다”며 “발효김치를 지역성장동력으로 농민조합원과 농협이 상생하며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