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전북도에서 주관한 2005년 지방자치단체 재난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년 연속 재난관리 모범 자치단체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3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객관적인 평가 매뉴얼을 처음 도입, 기관역량 등 65개분야에서 재난관리조직 등 138개 세부항목의 업무수행능력을 평가한 것이어서 진안군 재난관리업무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것.
진안군은 지난해 5월 ‘재난안전관리과’를 신설, 종합적인 재난상황 관리기능을 개선했으며 201개소 709억원에 달하는 수해복구사업과 44개소의 하천정비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는 등 완벽한 재난 대응·복구능력을 보여줬다.
한편 진안군은 올해에도 ‘지역자율방재단’을 구성, 민·관·군의 재난공동대응 체계를 상설화하며 안전문화 생활화에 앞장서고 각종 피해 조사시 ‘민원청취제’를 도입, 수요자 중심의 구호 및 복구 시스템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에대해 임수진군수는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라고 강조하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진안군을 만들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