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중부경찰서는 16일 경찰서에서 난동을 부린 이모씨(60·전주시 중노송동)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경찰조서를 훼손한 안모씨(56·전주시 효자동)를 공용서류손상의 혐의로 불구속입건.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5시 20분께 전주시 풍남동 A식당에서 맞선을 보고 나가려던 윤모씨(44)에게 시비를 걸고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이씨는 경찰서 조사실 안에서 엉덩이를 드러내고 소변을 보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이고 안씨는 경찰조서를 찢은 혐의.
경찰 관계자는 “나이 드신 분들이 술 취해 난동을 부리는데 어처구니가 없었다”며 한마디 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