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인희 시장은 19일 산하 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정기인사와 관련, 동요하지 말 것을 주문하고, 전북도 인사가 마무리 되고 6급 장기교육자들이 교육파견을 시작하는 2월 이후 단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곽 시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요즘들어 정기인사를 앞두고 우리 조직이 약간은 들뜬 분위기인 것 같다”면서 “이번 정기인사는 우리 조직의 안정성을 고려해서 전북도 인사가 마무리 되고, 6급 장기교육자들이 교육 파견을 시작하는 2월 이후에 하는 것이 좋겠다. 인사시기에 동요하지 말고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인사와 관련, 몇몇 직원들이 직· 간접적으로 자신의 신상에 대해 상담해 오고 있는데 10년 넘게 시장으로 근무하고 있어 직원 개개인의 능력이나 성향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다”면서 “인사부서를 통해 그 직원들에 대한 평가를 들어보면 자신이 평가하고 있는 그 이상, 이하도 아닌 그 사람이 지니고 있는 그 모습 그대로의 평가가 대부분 이어서 모든 인사문제는 인사부서와 상담해 달라”고 강조했다.
곽 시장은 또 “자신은 인사부서에서 관리하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시스템을 통해 인사를 하겠다”고 들고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를 찾아오는 일과 친· 인척, 지인을 통한 인사부탁도 자제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금번 승진인사시 공정하게 처리한다는 원칙하에 승진예정 인원 배수에 포함된 자를 대상으로 상급자와 동료, 하급자가 참여하는 다면평가를 실시, 70%의 근평점수와 30%의 다면평가 점수를 합산, 인사위원회를 통해 승진예정자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