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기간 중 학교시설을 이용한 정보화교육에 마을지도자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시골마을에 정보화 바람이 불고 있다.
용담면 주민자치센터가 주관, 송풍초등학교와 용담중학교 컴퓨터 교육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농민 정보화교육에 감동녹색농촌마을(추진위원장 김일수)과 월계리 전원마을 등에서 주민 20여명이 참여,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는 것.
이번 교육에는 전문 강사가 초빙돼 인터넷 사용법 뿐만 아니라 군청 홈페이지 접속방법, 홈페이지 만들기 및 자료 올리기, 인터넷 마케팅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태석씨(용담면 월계리 전원마을 대표)는 “정보화의 필요성을 전에는 못느꼈는데 전원마을을 운영하다보니 지역홍보에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이 절실해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닦은 실력으로 전국으로 우리 지역을 알리는데 힘쓰는 등 적극적인 지역 농특산물 마케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정배 면장은 “최근 들어 지역 지도자들의 참여가 늘고 있어, 주부, 노인, 장애인 등 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참여와 함께 전문분야의 교육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담면에서는 정보화 교육 확대를 위해 관내 주민이 이용하기 쉬운 주민자치센터 등에 교육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으며, 자체 교육프로그램도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