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폭설피해 농가돕기 내일처럼

부안경찰 지난해 30일간 복구활동 주민 호평

부안경찰이 양계장 지붕위에 수북이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desk@jjan.kr)

부안경찰서(서장 양태규)는 지난해 18일간에 걸쳐 기록적인 폭설(적설량 185.5cm)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경찰력을 총 동원하여 피해복구 활동에 온 힘을 쏟았다

 

지난해 폭설로 인해 부안지역 인명피해는 사망 2명, 부상 8명과 이재민 25세대 152명이 발생하였으며, 농가시설 비닐하우스 48ha 1,268동, 인삼재배시설 49ha, 축사 7.28ha 312동 등 기타 주택시설 80개소 등 피해액 352억 상당의 피해를 입어 부안군민들을 큰 시름에 잠기게 하였다

 

이에 부안경찰서는 폭설이후 즉시 피해복구상황종합반을 구성하여 폭설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농가 접수 및 상황처리등을 통해 총 32일동안 전국의 경찰력 총 58개 중대 5,130명과 부안경찰 및 전의경 50명씩을 매일 동원하여 피해 농가에 투입, 활발한 복구활동을 실시했다.

 

또 안전한 복구활동을 잘 펼칠 수 있도록 재난장비 중 충전드릴 10개, 글라인더 10개, 절단식 및 해머 등 102종류의 장비 지원과 지원중대의 원거리 왕복시간을 절약하여 피해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부안관내에 숙영시설을 마련, 숙식 및 간식을 제공하는 등 조속한 복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부안경찰서가 시설하우스 258동, 축사 및 양계장 194동, 인삼밭 23개소, 기타 주택시설등을 원상복구하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많은 칭송과 박수를 받고있다

 

한편 양서장은“앞으로도 재난사고 발생시 부안 전경찰은 군민돕기에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