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진안청소년수련관 진안YMCA에 위탁

첫 민간운영 특성화 기대

청소년들의 열린 공간인 진안군청소년수련관의 위탁운영자로 진안YMCA가 선정됐다.

 

진안군은 지난 26일 군청상황실에서 청소년수련시설운영 관리 조례 등 관련법규에 의거,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재)한국YMCA전국연맹유지재단 진안YMCA’를 최종 위탁운영자로 선정했다.

 

진안YMCA는 앞으로 3년동안 청소년수련관에 대한 종합적인 운영계획 수립 추진과 각종 수련프로그램, 심신수련활동, 복지증진 및 수련관 시설·장비 등의 유지관리 등 위탁사무를 수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 수련관이 민간에 위탁되어 본격적으로 개관 운영되는 2006년도에는 프로그램의 다양화·전문화·특성화로 진안군의 청소년들에게 고품질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위탁단체로 선정된 진안YMCA 이래일사무총장은 “청소년 수련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 청소년 동아리 육성 및 학교지원 프로그램등을 개발, 수련관이 청소년들의 열린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운영계획을 선보였다.

 

또 “전국 YMCA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진안 뿐만 아니라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의 성립에 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읍 군하리 233번지 일원에 건립된 진안군청소년 수련관은 지난 2002년부터 4년동안 국도비 포함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부지 3380㎡에 지하1층, 지상3층의 건물로 체육활동장, 교양·문화공간, 전문화·특성화 프로그램 운영공간, 창작공간, 기타 동아리방 등이 마련돼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