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소방력의 사각지대로 분류된 고창군 봉암리 내죽도에 소방시설을 대폭 보강, 유사시 초동 조치가 가능토록 조치했다.
소방서는 내죽도에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명예소방관을 위촉하고 동력소방펌프 1대와 소방호스 4본, 소화기 5대를 보강했다. 또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 2회 소방펌프 조작훈련과 소화기 사용요령, 전기 가스시설 안전 사용법 등 소방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유인도에 대한 효율적인 소방 서비스 제공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죽도엔 10세대 30명의 주민이 어업을 기반으로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