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과 2006년, 2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김제 지평선축제의 올 축제기간이 예년에 비해 하루 더 늘어난 5일간에 걸쳐 실시된다.
김제시와 지평선축제 제전위원회는 올해로 제8회째를 맞는 지평선축제의 실시기간을 놓고 나락이 여무는 시기 등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 고심한 끝에 오는 9월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에 걸쳐 실시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최대의 농경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한 지평선축제는 테마가 있는 관광객 체험중심의 차별화 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5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으며, 문화관광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국 1000여개의 축제 중 2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영광과 함께 3억원의 국비 예산지원을 받는다.
그 동안 정부는 특화되고 생산성 있는 축제를 선정하여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대표축제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하에 해마다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및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왔다.
올 제8회 지평선축제는 그 간 미흡했던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 연계에 주력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중심의 독특한 프로그램 개발과 중장기 개발 계획을 수립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한다는 방침이다.
지평선축제 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축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주민의 애정과 협조가 절대적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생각이다”면서 “올해는 좀더 독창적이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관광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