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용담호 '녹색' 향연

진안군 '녹색네트워크 10개년' 올 본격 추진

진안군이 마이산과 용담호유역을 연계한 녹색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사진은 모래재~부귀면 가로수길. (desk@jjan.kr)

진안군이 마이산과 용담호유역을 연계한 녹색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관광상품개발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6일 진안군에 따르면 주5일 근무제의 확산과 함께 여가시간을 이용해 자연을 찾는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다 효율적·체계적으로 가꾸고 보존하여 상품화 한다는 것.

 

군은 지난해 녹색네트워크 구축 10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총사업비 11억원을 들여 도시, 마을숲, 경관림, 지역특색, 가로수, 꽃길조성 사업의 본격 추진에 나섰다.

 

가을철 단풍으로 유명한 주천면 구봉산과 운장산 휴양림 등 795번 지방도 9㎞에 3억7000여만원을 투입, 단풍나무 등 1200주의 가로수를 심으며 안천면 소공원과 정천면 체육공원에는 마을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지역특색사업으로 북부마이산 진입로변 3㏊에 단풍나무 등 4종 1400주를 식재하여 마이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각종 행사와 전국 관광객들의 방문하는 용담면 송풍리 본댐일원에는 층층나무 등 8종 1100주의 경관림조성사업을 추진하고 군화인 철쭉을 용담호변 2km에 1만5000본을 기 조성된 용담호변 철쭉 꽃길과 연계 식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을 보호하고 그 속에서 건강한 몸과 마음을 추구하는 패러다임의 추구로 상대적으로 개발이 되지 못한 진안군의 산림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