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전국의 고등학교 3학년생 8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갖고 싶은 것은 일단 사고 본다’는 항목에 ‘자주 그렇다’ 혹은 ‘보통이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의 61%에 달했다.
또 '용돈을 초과해서 사고 싶은 물건을 산다'는 항목에도 72.1%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광고, 유행, 친구를 따라 산다'는 비율도 80%에 달했다.
용돈마련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부모님에게 의존한다'는 응답이 81%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한달 용돈은 3만~5만원 사이가 34.1%로 가장 많았으나 10만원 이상도 12.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돈기입장을 매일 쓰는 응답자와 정기적으로 저금을 하는 청소년은 전체의 5.4%와 6.7%에 그쳤고 정기적으로 기부를 한다는 응답도 7.4%에 불과했다.
신복위 관계자는 "충동구매, 과소비, 모방소비 등을 한다는 학생은 많았으나 용돈관리나 저축을 하는 학생은 적어 청소년의 소비습관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