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김제 적설량관측 정확해진다

기상장비업체 (주)영전 김제시에 적설계 기증

(주)영전이 김제시에 기증한 적설계(위)와 영전 관계자가 곽인희 김제시장에게 적설계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desk@jjan.kr)

경기도 부천 소재 기상장비 전문 생산업체인 ㈜영전(대표 김종태)이 김제시에 정확한 적설량 관측이 가능한 적설계 1대를 20일 기증했다.

 

㈜영전으로 부터 기증받은 적설계는 스위스의 Brusag사에서 개발된 신제품을 국내 실정에 맞게 ㈜영전이 개선한 장비로 기존 초음파 적설계의 단점을 보완한 정확도가 높은 적설계로, 가격은 약 3000만원에 이른다.

 

이번에 김제시가 기증받은 적설계는 이미 설치를 마치고 시험 가동중에 있으며, 지난 7일 약 5㎝의 눈이 내렸을때 정확하게 적설을 파악해 낸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장비로 재난관리 방재상황실에서 원격으로 현 적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되었고, 3㎝ 이상의 적설시 담당직원의 핸드폰으로 SMS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폭설 긴급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돼 피해예방과 정확한 적설량의 파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전은1973년 설립된 국내 최고의 기상 및 음향전문 업체로 정부기관 및 대기업 200여개소에 기상장비를 보급하여 재난으로 부터 인명과 재산의 보호에 크게 기여해 온 재해예방의 선도적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