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우승팀인 전라중이 난타전끝에 덕수중을 상대로 14대 13으로 짜릿한 한점차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20일 전주야구장에서 개막된 제3회 전북일보기 전국우수중학교초청 야구대회에서 전라중은 전통의 강호 덕수중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며 귀중한 1승을 챙기면서 21일 여수중과의 2차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박진호 전라중 감독은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해에 비해 전력이 다소 쳐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선수들의 파이팅이 좋아 첫 승리를 거뒀다”며 대회 2연승을 향해 질주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이날 경기에서 강남중은 춘천중을 2대 1로, 홍은중은 진흥중을 7대 2로, 경상중은 배명중을 7대 2로 각각 눌렀다.
또 수원북중은 공주중을 4대1로, 여수중은 대치중을 6대 2로 각각 이겼다.
대회 관계자들은 첫날 경기를 토대로 강남중, 공주중, 홍은중 등이 홈팀인 전라중과 더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특히 첫날 경기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투수력이 좋은 공주중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에 앞서 이날 낮 12시 전주야구장서 열린 개막식에서 선수단은 최선을 다해 정정당당히 싸울 것을 다짐했다. 전북일보 서창훈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내 최강의 팀들이 한곳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만큼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학생들의 실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도내 야구 발전에도 긍정적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