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무신 대한역도연맹 부회장

"전북역도 제2부흥기 위해 최선"

전주종합경기장에 있는 전북역도관에 모처럼 활기가 넘쳐 흘렀다.

 

88올림픽과 북경아시안게임 등 20여년 가까이 국가대표 역도감독을 맡아왔던 양무신 대한역도연맹 부회장(65)이 고향 후배들을 찾아 일주일간 머물며 선수들의 자세를 일일히 교정하는 등 ‘전북역도 살리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전주남중, 전주공고를 졸업한 양 부회장은 휘문중고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중 소년체전에 나온 진안 마령중 2년생이던 전병관의 잠재력을 한 눈에 알아보고 발굴해 세계적 스타로 키운 국내 역도계의 원로.

 

그는 “전북 역도가 최고였는데 선수가 없어 썰렁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전북 역도가 제2의 부흥기를 맞으려면 젊고 우수한 지도자를 당장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퇴한지 오래됐지만 그는 하이트맥주 염옥진 선수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던중 정신 집중의 중요성을 역설한 뒤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자세가 좋은 기록의 원천임을 주지시켰다.

 

양 부회장은 “고하흠 전북역도연맹회장 등 도내 역도인들이 옛 명성을 되찾자는 의지에 불타고 있기 때문에 역량있는 지도자를 보강하는 등 학교체육 활성화 노력만 뒤따른다면 조만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도 틈나는대로 고향을 찾아 도내 역도 발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