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청보리밭서 4월에 봄기운 느끼며 만나요"

'좋은 농산물과의 만남' 고창축제 4월 15~5월 7일

고창청보리밭 축제위원회는 27일 총회를 열고 올해 축제일정과 행사등을 확정했다. (desk@jjan.kr)

‘고창청보리밭축제’가 내달 15일부터 5월 7일까지 23일간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에서 열린다.

 

고창청보리밭축제위원회(공동위원장 최석기·진영호)는 27일 공음면사무소 2층 회의실서 총회를 열고 지난해 청보리밭축제 성과와 결산,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청보리밭축제의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각각 승인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좋은 농산물과의 만남’. 축제위원회는 경관농업특구로 지정된 학원농장 일대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관광객들이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축제위원회는 이를 위해 특구 일대를 묶는 브랜드와 캐릭터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골장터를 꾸민다는 전략이다. 축제위는 “청보리밭축제 브랜드는 ‘청보리움’, 캐릭터는 ‘보리 요정’으로 각각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달 15일 기념식과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는 올해 청보리밭축제의 상설행사는 △보리 관련 학술자료 전시 △경관농업 사진 전시 △각종 보리재배 전시포 △조각 작품전 △농경문화유산 전시회 등이다. 체험행사와 시연회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위원회는 “짚틀 공예, 생보리 공예, 먹을거리 만들기, 물레와 베틀, 보리밭 사잇길 걷기, 동물과의 만남 등을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