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인삼 철재해가림 시설 늘린다

진안군 상반기 29.9ha 확대...시설비 50% 보조

폭우 폭설 등 자연재해에 안전한 철재해가림 시설. (desk@jjan.kr)

진안군은 철재 해가림시설이 폭우와 폭설 등 자연재해에 안전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시설비 지원과 함께 적극 권장키로 했다.

 

15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폭설로 인해 목재 해가림시설은 눈 무게에 무너져 큰 피해를 본 반면 철재해가림시설은 피해가 없어 시설의 현대화 및 재해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철재해가림시설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는 것.

 

지난 2004년부터 도입추진하고 있는 철재해가림시설은 현재 농가의 인식부족으로 전체 인삼재배면적 1232㏊의 5%인 60여㏊에 그치고 있다.

 

이에 진안군은 자부담포함 총사업비 6억5800만원을 들여 상반기에 29.9㏊를 확대추진할 계획으로 오는 3월말까지 읍면을 통해 사업신청을 받으며 신청농가에는 ㏊당 시설비 2200만원 중 50%를 보조한다.

 

한편 철재시설은 목재시설이 1회사용에 그치는 데 반해 재사용이 가능하고 태풍이나 폭설 같은 기상재해에도 매우 강하다는 장점과 함께 완전 조립식이라 설치와 해체가 간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