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25년 간의 법관 생활을 마감한 류연만씨(51)가 17일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다.
익산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제21회 사시에 합격한 류 변호사는 81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전주지법 판사, 광주고법 판사, 전주지법 군산지원장, 전주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류 변호사는 지난 2월 명예퇴임했다.
그는 “봉사하는 마음으로 변론에 임하겠다”며 “소송 당사자들에게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