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영연맹은 장 의원이 지난 2002년 국회 예결산위원회 간사로 재직하며, 완산수영장 건립을 위한 국비 112억원을 확보하는 등 전북 수영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증정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완산수영장 건립은 2003년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었지만 문화관광부는 국비지원 불가 입장을 밝혔고, 전북도 역시 관련 예산을 확보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장 의원이 당시 남궁진 문광부 장관과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을 설득해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장 의원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내일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수영선수들과 전주 시민의 여가활동을 위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뜻하지 않게 감사패를 받게 되어 송구스럽다”면서 “국제규격의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는 전주에서 세계적인 수영 선수가 배출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 의원은 이날 대법원의 새만금 판결과 관련, “새만금 사업을 향한 전북 민심이 하늘을 울렸다”면서 “이제 전라북도 정치권과 도민 모두 새만금 사업이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희망차게 밝혀줄 사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