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시정조정위원회는 20일 7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조정위원회를 열고 금년도 전· 군간 번영로 벚꽃축제 야시장 위탁운영자로 고 모(47, 김제시 신풍동)씨를 선정했다.
이날 위원들은 3명의 신청자를 놓고 사업능력과 사업계획서, 김제시 거주 여부, 위탁운영료 등을 종합 평가하여 총 546점을 획득한 고 씨를 야시장 위탁운영자로 결정했다.
고 씨는 김제시에 야시장 위탁운영료로 1380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수 년간 전· 군간 번영로변 벚꽃축제 야시장의 위탁운영을 맡아 왔다.
그러나 야시장 위탁운영자 선정과 관련, 선정에서 탈락한 K씨 등이 불만을 제기하는 등 잡음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금번 벚꽃축제는 다음달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나 벚꽃의 개화정도를 고려, 시기와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금번 벚꽃축제 야시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2구간만 야시장 개설을 허가하고 1구간과 3구간은 불허할 방침으로, 약 90여동이 설치될 예정이며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음식가격 사전 고지제를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