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민주당, 새만금 승소 환영축제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정균환)은 20일 오후 2시 전북도청사 야외공연장서 새만금 승소판결에 대한 환영과 사업조기완공을 촉구하는 '새만금조기완공촉구 민주당 결의대회'를 열었다.

 

새만금 사업의 조기완공 추진을 위해 전당원과 함께 한 이날 행사에는 정균환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 이 협 전 국회의원, 고상순 부위원장, 최수 전 도환경국장 등 새만금 사업추진 주역들과 각시군 지역위원장, 운영국장 등 당원 1천여명이 참석했다.

 

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모처럼 20여년만에 도민들의 이마에 주름살이 펴지는 오늘 새만금 승소판결을 도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새만금 사업이 친환경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만금 사업추진의 실제 주역이었던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오늘의 새만금이 있게 된 장본인은 바로 당원 여러분들”이라며 "새만금 특별법제정과 새만금신항 건설을 위해 전력질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뒤늦게나마 고통을 당하고 있는 어민들의 절규를 정부는 귀기울여야 할 것”도 덧붙였다.

 

민주당 전북도당과 당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새만금 특별법 제정촉구 △새만금신항건설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즉각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