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원음방송 사장 김영택씨 취임

"밝고 훈훈한 마음으로 은혜가 묻어나는 방송 제작"

“종교 방송의 본분을 살려 맑고 밝고 훈훈한 마음, 친절하고 겸허한 자세로 전파를 통해서도 은혜가 묻어나는 방송을 제작하겠습니다”

 

22일 전북원음방송 사장에 취임한 김영택 전 원음미디어 기획조정실장(48·법명 법성)은 “급변하는 방송환경 속에서 원음방송 역시 새로운 전기를 맞고있다”며, 뉴미디어 다채널 시대에 적극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김 사장은 강원도 횡성 출신으로 1979년 출가해 87년 원광대 원불교학과를 졸업한 후 원불교 청주교구 사무국장, 중앙총부 교정원 총무부 주임 등을 거쳤다.

 

1997년 원음방송추진위원회 교무로 원음방송과 인연을 맺은 이후 1998년 원음방송 개국부터 주요 실무를 담당했다. 원음방송 기획운영팀장과 기획운영국장으로 재직하며 원음종합미디어 발족과, 원음방송 키스테이션 서울 이전과 관련해서도 핵심 역할을 맡았다.

 

1998년 익산에 설립된 원음방송은 지난해 6월 라디오방송인 원음방송과 유선채널인 한방건강 TV, 케이블 육아 TV를 통합해 원음종합미디어(회장 황규환)를 출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