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여성 경제활동인구는 지난 2005년 5월에 1003만명으로 2004년 같은 달의 980만명보다 23만명이 늘어났다. 5년 전에 비해서는 약 80만명이 늘어난 숫자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여성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한 것은 여성인구 자체가 늘고 있을 뿐 아니라 경제활동을 하려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렇게 늘어나고 있는 여성 경제인 수치에도 불구하고 주변에는 현재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보다 많은 두려움과 막막함으로 경제활동을 시작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 보인다. 잠재적인 여성 경제 활동 인구들을 위해 우리 여성 경제인 협회에서는 여성부와 중소기업청 지원 하에 초보 창업자들을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더 나아가 창업이후에도 정상궤도에 사업이 오르고 확장되는 시기를 위한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 여성 경제인 협회에서는 초보 창업자부터 기존 사업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one-stop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금년부터는 여성 비즈니스 지원센터에서 창업 보육 사업, 여성 기업의 경영 애로 해결을 위한 대 정부 정책 건의, 여성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사업, 여성 기업의 사회적 인식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여성 기업들을 돕기로 했다.
창업 보육 사업은 초보 경제인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고 있다. 창업시에 느끼는 두려움과 불안감을 줄이고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창업자 스스로 공부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수 사항이다. 협회에서는 성공하는 실전 창업을 위해 기존의 많은 성공 사례들을 연구하고 자신의 창업 종목에 적합한 전문 트레이닝을 받게 하고 있다. 또한 창업 후에도 여성 기업 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창업자 서로 간의 정보 교류를 돕고 있다.
창업 후에 부딪히게 되는 많은 예상치 못했던 애로 사항에 대해서는 협회 주관의 정부 및 지방 자치 단체 유관 기관 간담회, 지역 여성 기업육성 포럼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경제 현안 과제를 파악하여 지역 개발 사업등의 대정부 정책을 건의하고 있다.
점차 사업의 규모가 커지는 기업들은 해외 수출이나 수입의 규모도 함께 늘어나게 되고 이에 따라 국제적인 정보의 필요성이 늘어날 것이다. 이런 중견 기업을 위해서는 해외 무역 관련 기관과 주한 상공 회의소 등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해외 진출 예상 지역에 대한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센터별 해외 여성 경제인 단체등과의 자매 결연을 통한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일례로 금년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울에서는 제54차 세계여성경제인 서울총회(FCEM)가 개최되어 전 세계의 여성 경제인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성 기업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 시키기 위해 지역 성공 기업인의 성공 사례를 발굴하여 홍보하고 실업계 고등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어 여성 CEO의 성공 스토리를 젊은이들에게도 알려 여성 경제인으로써 자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업 성장에 따른 체계적인 지원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활발히 창업하고 성공하는 여성 기업이 많아지길 기대한다.
/정미택(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