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와! 청정곤충이다" 무주 곤충박물관 1만200여종 전시

지난 24일 문을 연 무주 곤충박물관에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몰려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desk@jjan.kr)

무주군 설천면 청량리 일원에 조성된 곤충박물관 준공식이 지난 24일 김세웅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등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비와 군비 등 총 95억여원이 투입된 곤충박물관은 건축 연면적 1000평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전시실과 온실 △돔 스크린 △시청각 교육실 등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돼 있으며 반딧불이를 비롯한 1만2000여 종의 곤충표본과 세계적인 희귀곤충, 200여 종의 열대식물과 수천 마리에 이르는 나비를 볼수 있다.

 

김세웅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곤충박물관은 본격적인 주5일 근무제를 맞아 도시민들의 눈과 발을 무주로 끌어 들일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반딧불이를 비롯한 1만여 종 이상의 곤충 생태체험학습이 가능한 이곳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환경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곤충박물관은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디자인과 자연친화적인 건축설계로 곤충박물관 주변에는 청소년 야영장과 환경테마공원이 6월말 개관, 직·간접적인 부가가치 창출과 생태도시 무주의 청정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