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향로산 약수터 공원 준공식이 김세웅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오전 10시 약수터 정각에서 개최됐다.
적상중학교 풍물단원들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약수터 현판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세웅 군수는 “그동안 공원 조성을 위해 고생한 관련 공무원들과 도로정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향로산 약수터가 주민들의 건강과 편의를 지켜주는 최고의 웰빙·휴식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무주군은 온 가족이 이용 가능한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1억 1000여만원을 투입, 지난 6개월 동안 약수터 주변의 산책로 개설 및 보수, 씨름장 등 놀이 및 체육시설, 가로등 및 화장실, 휴게 파라솔 등을 설치하고 연못을 조성했다.
또한 공원 주변에는 철쭉과 단풍나무, 구절초 등을 식재해 경관을 살렸으며 약수터는 숯과 맥반석 음수대가 있는 최신 약수시설로 정비, 수질검사 적합 판정을 받아 주민들이 안전한 식수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100% 군에서 보유한 장비와 인력, 시내권 후간도로 도시가로망 정비 사업시 발생한 잔토를 활용, 향로산 약수터 공원을 조성해 3억 47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며 “깨끗하고 아름답게 정비된 향로산 약수터 공원은 무주의 도시경관을 살리고 주민들에게는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