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황 인권위장 장수초등교 방문 간담회

조영황 국가인권위원장이 29일 장수초등학교를 방문 국제결혼 가정 자녀 및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호준·정강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과 최규호 전라북도 교육감, 최남렬 장수교육장과 국제결혼 가정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조영황 위원장과 최규호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학부모들은 간담회를 통해 ▲ 자녀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한글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 유아들의 한글교육을 위해 어린이집에 취학하고 있으나 경제적 부담이 크다며 지원을 요구하고 ▲ 가정문제 등 상담을 하고 싶어도 상담센터가 없다며 상담센터 개설을 요구했다.

 

조영황 국가인권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라북도 교육청에서는 온누리안 국제결혼 가정 자녀들의 교육문제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감사한다” 며 “오늘 방문 목적은 국제결혼 가정 자녀와 부모들이 지역사회에서 받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장수초등학교는 전교생 360명중 12세대에서 20명의 국제결혼 가정 자녀들이 재학하고 있어 토요휴업일에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교원 및 친구들과도 1:1결연을 통해 집단따돌림 예방과 한글쓰기 지도 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