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순창 장류연구소 '문턱 닳을라!'...벤치마킹코스 급부상

전국 각지서 벤치마킹 방문 잇따라

순창장류연구소의 한 직원이 벤치마킹차 견학온 외지인들에게 전통장류 연구시설 등을 소개하고 있다. (desk@jjan.kr)

순창 장류연구소가 강천산-고추장민속마을과 연계해 새로운 벤치마킹코스로 거듭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소한 이래 불과 10여일만인 30일 현재 전국 각지에서 장류연구소 선진지 견학차 다녀간 인원이 30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최근 조선대학교와 경민대학교에서 200여명, 충북 청원군 농업기술센터와 전북농업기술원에서 110여명이 방문한데 이어 지난 27일에는 순창군과 자매결연지인 일본 가와나베정에서 20여명이 방문해 국제적으로 전통장류를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객들은 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 54가구의 장류제조업체를 둘러보고 전통고추장 제조과정을 직접 체험한 후 장류연구소에 들러 내부 연구시설 시찰과 홍보영상물 등을 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통장류의 세계화를 향한 체계적이고 기술적인 종합연구시설인 장류연구소가 이렇듯 새로운 견학코스로 각광받으면서 기존 강천산-고추장민속마을-전통고추장담그기 체험행사로 진행되던 순창 체험관광코스에 종합연구시설 견학이 추가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견학 및 관광이 가능하게 됐다는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또 “장류연구소 개소로 인해 방문객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짜임새있는 전통장류 경험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전통장류의 시험생산과정과 연구활동 장면 등을 방문객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연구소 내부 홍보라인을 하루빨리 구축해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견학코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