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박근혜 대표가 서쪽으로 온 까닭은 -나경균

나경균(법학박사ㆍ원광대 초빙교수)

한나라당 박근혜대표가 “정치는 나라의 근본을 튼튼히 하고 바로 세우는 것으로 국민을 안전하고 편안하며 잘살게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도민의 무관심과 냉소를 각오하며 최근 전북지역을 빈번하게 방문한 까닭은?

 

박대표는 취임 이후 남원 만인의총 참배, 전주 소방서 및 중앙시장 탐방, 원광대 사랑나눔캠프 참석, 부안 수해지역 방문, 새만금 방조제 방문, 전북도청 방문 및 인재영입 공개 쎄미나 참석에 이어 얼마 전 전주 상공회의소에서 전북지역현안 정책토론회 참석 등 일곱 번 전북을 다녀갔다.

 

그동안 박대표는 전북방문 뿐만 아니라 새만금 사업 예산 등 전북 예산 반영에 최대한 노력하며 전북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공을 들여 온건 사실이다.

 

박대표는 전주 상공회의소 임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이 무너지면 실업문제 해소가 안되고 국가 경제가 붕괴된다. 중소기업의 고통을 완화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번에 전북지역의 새만금 사업을 계속 추진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서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새만금 사업이 전북만의 숙원사업이 아닌 우리 한국의 국책사업으로 우리나라 지도가 바뀌는 사업으로 정성을 다할 것이다. 새만금 사업이 잘되면 김제공항과 더불어 기업유치 등 상승효과가 있을 것이다. 전북이 서해안 시대의 중심이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

 

군산 경제자유구역 지정 문제는 경제자유무역 지정 목표 중 하나가 지역균형 발전이다. 전북에 많은 젊은이들이 외지로 떠나가서 낙후되어 있는데 이런 점을 보완하고 취지에 맞도록 빨리 군산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어야 한다.

 

또한 호남고속철도와 새만금 사업 등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는 전북의 현안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야당이 갖는 한계와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었으나 국민과의 약속은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고 또 앞으로 제1의 목표는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정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과연 한나라당과 박대표가 전북 도민의 눈물을 닦아주며 희망을 안겨줄지 아니면 전북 발전의 발목을 잡을 것 인지는 두고 봐야 알 것이다.

 

적어도 다가오는 5.31지방 선거와 내년 대선을 염두에 두고 이중 포석적 계산으로 일회용 반창고식 땜빵 방문이 아니라고 믿고 싶다.

 

이젠 전북 도민도 한나라당과 박대표의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버려야한다.

 

지금까지 박대표는 민생투어에서 자신이 한 약속을 꼭 지키려고 노력한다는 점과 한나라당 대표실의 제1기능이 바로 박대표의 공약실천을 체크하는 일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이젠 전북은 한나라당이 새만금 사업, 김제공항, 고속철도, 군산 경제자유구역 등 약속된 희망의 땅이라고 굳게 믿는다.

 

박근혜대표가 전북에 자주 온 까닭은 한나라당이 약속한 희망의 땅을 찾아 온 것이다.

 

/나경균(법학박사ㆍ원광대 초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