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김제시 올 장학생 101명 선발

고교 38명 대학생 63명 총 1억 3300만원 지원

김제시가 지난 95년 부터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그 이자수입으로 2000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 지급해 오고 있는 장학금의 금년도 수혜자가 결정됐다.

 

시는 지난달 30일 ‘김제시 장학금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하여 고등학생 38명, 대학생 63명 등 총 101명의 금년도 장학금 수혜자를 결정했다.

 

시는 지난 95년 부터 장학기금을 조성(18억원)하여 그 이자수입으로 2000년 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 2005년까지 총 739명(중학생 70명, 고등학생 433명, 대학생 236명)에게 6억8000여만원을 지급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 2월10일 부터 3월6일까지 10일간 각 읍· 면· 동사무소를 통해 총 240명을 접수받아 학업성적 및 지방세 납부실적, 가산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101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는게 심의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총 1억33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게 될 예정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향학열에 불타는 지역인재 육성은 물론 농어촌 가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제시 장학금기금운용심의회 관계자는 “최근 5년간 고등학생에게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했는데 고등학교 등록금이 인상되어 연간 120만원 정도 소요되는 현실을 감안, 심의회에서 고등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을 1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대학생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한 150만원을 지급하며 지급시기는 고등학생은 분기별로, 대학생은 150만원 한도내에서 일시에 지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