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5400지구 단원들 전북일보 방문

"가장 한국적인 전주 맘껏 느껴보세요"

국제로타리 5400지구(미 아이다호주와 오리건주) 소속 GSE(Group Study Exchange· 연구단교환) 5명의 단원과 최현국 GSE 위원장이 5일 낮 전북일보를 방문, 서창훈 사장과 환담을 나눴다.

 

후랜시 아귤라 단장(41·은행지점장)을 비롯, 안나 스패럴(26·건축업), 수잔 쉬훌러(40·디자이너), 크레이그 배리(41·환경운동가), 에릭 하비(29·초등학교 교사) 등 5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국제로타리 3670지구(총재 탁병락)의 초청으로 지난 2일 입국했다. 이들은 앞으로 한달간 도내 로타리안의 집에서 머물며 국제적 선의와 우정을 다지며 관광, 토론, 시찰 등을 통해 전문 직업분야를 집중 관찰하게 된다.

 

서창훈 사장은 이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북은 가장 한국적인 체취가 강하게 풍기는 고장”이라며, “이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해서 귀국하면 주위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서 사장은 특히 도내 언론환경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 뒤 앞으로 몇년후 언론의 관심은 통일에 더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장인 후랜시 아귤라(Francie Aguilar)는 한국에서 태어나 8세때 미국에 입양됐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한국에 많은 관심을 표시한 뒤 도내에서 발행되는 신문의 수, 언론환경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수잔 쉬훌러(Susan Schiffler)는 “이번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인테리어 디자인, 섬유제조 과정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