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백의 一日五話] 국호 '대한민국'으로 결정

KBS 전주방송총국 발족

①국호를 ‘대한민국’으로 결정.

 

우리나라 국호가 ‘대한민국’으로 제정된 것은 1919년 4월 11일이다. 당시 상해에서 독립지사 29명이 모여 임시의정원을 조직하고 이날 신석우(申錫雨)가 제안한 ‘대한민국’을 채택하고 공포한 것이다.

 

②트루먼과 불화로 맥아더 해임

 

미극동군사령관 맥아더 장군이 사임한 것은 1951년 4월 11일. 한국전쟁에 있어 만주폭격을 주장한 맥아더의 계획에 트루먼이 반대하고 해임시킨 것이다. 후임엔 미8군사령관 리쥬에이 중장을 임명.

 

③KBS 전주방송국 발족

 

오늘날 KBS 전주방송총국이 발족한 것은 1956년 4월 11일이었다. 당초는 이리방송국 전주연주소로 1951년에 설치된 것인데, 결국 도정중심지인 전주연주소가 승격하고, 이리는 연주소로 격하됐다.

 

④러시아 발틱 대함대 동진

 

일본 해군을 무찌르고, 1개월 반 후에 있을 황제 대관식에 참석하려던 러시아 발틱 대함대가 1905년 오늘, 월남의 캄람항에 입항 정박했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 대마도에서 일본해군에 의해 섬멸 당했다.

 

⑤독일의 살인마 아이히만 심판

 

1961년 6월 11일, 세기의 재판이 시작됐다. 2차대전 중, 수백만의 유대인을 수용소에서 학살한 나치스 장교 아이히만의 죄를 심판한 것이다. ‘유대인의 적은 이듬해 사형대의 이슬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