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나 일반도로에서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차량 고장으로 부득이하게 주정차를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밤에 비상등만 켜 놓은 채 주정차를 하면 바로 사고로 직면할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 야간에 비상등을 켜고 주정차를 해 놓으면 뒤 따르던 차량들은 지금 저 차가 비상등을 켜고 주차를 해 놓았는지 비상등을 켠 채 달리고 있는 상태인지를 구분하지 못해 충돌하는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그러한 충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차량에 꼭 안전삼각대등 고장표지판을 비치해야 되고 주·정차량 전방 100m정도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해야한다. 고속도로에서는 차량들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적에도 200m 이상 떨어진 곳에 차량이 있다는 안전표식을 해 두어야 사고로부터 방지 할 수 있다.
안전삼각대 설치는 나의 안전뿐 아니리 타인의 안전까지 배려해하는 운전자들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 할 수 있으며, 운전자 스스로 안전삼각대 같은 안전장구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지켜준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윤기열(전북일보인터넷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