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혁신지원단 송금현(40) 행정혁신담당이 베스트 혁신공무원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행정혁신 종합평가에서 탁월한 기획력과 아이디어로 행정혁신을 추진, 전국 2위에 오르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7일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
송 담당은 “지난해 2월 혁신분권 업무를 담당하면서 혁신비전과 전략을 집중적으로 구상, 완주군 혁신 청사진을 만들었는데, 이번 행정자치부 진단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송 담당은 초기 혁신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공직자들의 혁신마인드 함양을 위해 전국 최초로 완주군 공무원 200여명에 대한 ‘상향식 맞춤형 혁신교육’을 전북도 공무원교육원과 행정자치부 자치인력개발원에 위탁 실시,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또 군청 전자결재시스템 내 ‘혁신분권소식’ 코너에 전국 관공서와 기업체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소개, 자연스러운 혁신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이에 힘입어 완주군은 지난해 전국 250개 자치단체 중 25개소의 혁신선도 자치단체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또 지방행정 혁신평가 결과 전국 우수군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함께 10억원의 포상금도 받아냈다.
송 담당은 “참여정부 제1의 국정과제인 변화와 혁신이 지방정부에 내재화될 수 있도록 하는 실무를 맡아 본연의 역할을 했을 뿐”이라며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