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안군에 따르면 일본 전문 바둑잡지“위기(圍碁)”5월호는 <세계의 화제> 편 한국코너에 부안 바둑공원 기공식 내용을 소개했다. 세계의>
'위기'誌 는 "'한국 바둑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남철 9단의 고향인 전북 부안군줄포면에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바둑공원이 만들어지고 있다. 공원은 2008년 완공을 목표로 2만3천여평 부지에 500억원을 들이는 대공사"라고 보도했다.
잡지는 또 이날 기공식에 국.내외의 각계 유명인사가 참석해 한국에서 바둑의높은 위상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전했다.
바둑공원 조성 담당자는 "위기(圍碁)의 보도는 부안이 '바둑의 메카'로서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공원이 완공되면많은 국내외 바둑팬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총사업비 470억원 가운데 1차 사업비 46억원을 투입해 줄 포면우포리 자연생태 공원내 2만3천평 부지에 2008년까지 컨벤션센터와 바둑기념관, 대국장, 야외 바둑 체험장, 숙박 등 편의시설을 갖춘 바둑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달 9일 기공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