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17일 광양 전남 드래곤즈 전용구장에서 열린 2006 험멜코리아 전국춘계 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후반 37분과 38분에 터진 고경민의 연속골로 숭실대에2-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한양대는 춘계대학축구 첫 우승과 동시에 1999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지 7년만에 우승컵을 안는 기쁨을 누렸다.
초반부터 숭실대를 강하게 압박한 한양대는 전반에만 슈팅 6개를 날렸으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한양대는 전반을 득점없이 보낸 뒤 후반 23분 숭실대 김명운이 김주봉의 오른쪽측면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리는 바람에 패색이 엿보였으나 10여분 뒤 고경민이 연속 2골을 뽑아내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한양대는 0-1으로 끌려가던 후반 37분 고경민이 아크 왼쪽 지역에서 드리블로치고 들어가 왼발 강슛으로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고경민은 1분 뒤인 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현준이 올려준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발리슛, 숭실대 그물을 갈라 2-1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두 팀은 이후 1~2차례씩 슈팅을 날리며 막판까지 일진일퇴를 거듭했으나 경기는그대로 끝이 났다.
한편 최우수선수(MVP)에는 한양대 주장 김지민이 뽑혔다.
◇17일 전적 △결승 한양대 2(0-0 2-1)1 숭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