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남근)는 18일 공무원, 주민 100여명과 함께 평장리 정송 삼거리에서부터 진안경계까지 약 2㎞의 구간에서 터파기, 복토작업, 꽃묘종 식재 등의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위원회는 그동안 모은 기금 200여만원을 들여 ‘화국’ 등 3종 3000여주의 꽃묘종을 구입하고, 박헌갑 위원(74)이 꽃씨를 기증하는 등 자치운동의 전형을 보여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위원장은 “바쁜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내 고장을 아름답게 가꾸고자 하는 일념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주민들의 열정에 감사한다”며 “지역공동체 형성 및 주민 정서 함양을 위해 더욱 더 노력, 백운면을 청정 진안의 관광메카로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도로변 꽃길조성 사업은 지난 2004년 시작,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으며 면 소재지 도로변은 드라이브 하고 싶은 도로, 찾고 싶은 도로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