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용담댐 수몰민 자녀 장학금 전달

진안군은 18일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2006년도 관내이주 용담댐 수몰민자녀 장학금을 고교생과 대학 신입생 등 42명에게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은 용담댐지역발전특별회계운영조례의 지원기준에 의거 읍면장이 추천으로 선정됐으며 고교생 27명에 40만원씩, 대학생(신입생) 15명에게는 각각 150만원이 전달됐다.

 

진안군은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총 160명의 학생에게 1억2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수몰이주민 자녀에 대한 지원을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철 부군수는 “고향을 잃은 아픔에도 불구, 우리고장을 떠나지 않고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워줘 감사하다”고 위로를 전하고 이어 학생들에게는 “더욱 더 학업에 정진, 진안발전의 초석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