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백의 一日五話] 고종, 해아밀사에 임명장

북한 황장엽씨 한국망명

①고종, 해아밀사에 임명장

 

1907년 4월 20일, 고종황제는 헤이그에 보내는 밀사의 정사에 이상설(李相卨), 부사에 이준(李儁) 이위종(李瑋鍾)을 임명했다. 이들은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갔으나 일제의 방해로 회의엔 참석치 못했다.

 

②일제 첩자 스티븐슨 사살

 

일본의 첩자이면서 우리나라 외교고문이었던 미국인 스티븐슨을 1908년 센프란시스코에서 사살한 장인환 의사. 그가 10년간의 복역을 마치고 1927년 오늘, 그리운 고국 땅을 밟았다.

 

③총 400㎞의 기록영화 공개

 

20세기 최고의 기록영화로 꼽히는 1936년에 개최됐던 베르린 올림픽의 전 과정을 촬영한 영화 ‘올림피아’가 1938년 4월 20일 공개됐다. 총 길이 400㎞속에는 마라톤 손기정 선수의 모습도 보인다.

 

④북한 황장엽씨 한국망명

 

북한에서 소위 주체사상을 체계화한 황장엽(黃長燁)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1997년 4월 12일 북경주재 한국대사관에 귀순을 요청, 필립핀을 경유하여 4월 20일 서울에 왔다. 그는 지금 서울에서 살고 있다.

 

⑤“프랑스 사전에는 불가능 … ”

 

1796년 오늘, 나폴레온 부대는 이태리군과 대치했을 때 적의 사격이 심해 부대가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자 나폴레온은 “우리 프랑스의 사전에는 불가능이란 문자가 없다”고 대성질타한 고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