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주시에 따르면 ‘2006년 전주시민의장’ 수상자로 △교육장 강동일씨(62.전 전주용흥초등학교 교장) △문화장 김형곤씨(68·사진작가) △노동·산업장 김용환씨(53·한국 노스케스코그 총무팀장) △공익장 양영희씨(50·주부) 등을 선정했다.
이씨는 암으로 투병중인 시어머니를 24년간 지극 정성으로 모셔왔으며, 강씨는 초등학교 재직당시 교육개혁과 열린교육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문화장부분의 김씨는 도내 향토역사 등을 사진에 담아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념사진집을 발간하는 등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노동·산업장의 김씨는 지난 40년간 무분규 사업장의 전통을 유지한 것이, 양씨는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 등에게 봉사활동을 펼쳐온 것이 높게 평가됐다.
이 밖에 시는 소년소녀가장 및 불우학생에게 장학금을 정기적으로 지원해온 유제언씨(69·자영업)씨와 화재예방활동에 앞장서온 오승원씨(47·자영업),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지원에 앞장서온 양남숙씨(69) 등 3명을 ‘2006년 모범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