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의 유일한 가치이자 재산인 기사를 온라인상에서 보증하는 '디지털뉴스 저작권사업'이 한국뉴스저작권자협회 창립총회와 함께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전국 34개 언론사가 참가한 한국뉴스저작권자협회가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함에 따라 뉴스 저작물의 저작권 보호를 통한 언론문화의 발전 및 언론의 신뢰도 제고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한국뉴스저작권자협회 회원사가 생산한 기사는 통합DB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문화콘텐츠의 바코드격인 문화콘텐츠 식별체계(COI)를 부여받게 되며 이를 통해 '가짜 뉴스'를 걸러내고 '진짜 뉴스'만을 선별하는 '온라인 뉴스 보증제'가 5월말부터 선 보일 수 있게 됐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전북일보 서창훈 대표이사 등 7개사 대표가 이사로 선출됐으며 초대 회장에는 경향신문 구운회 대표가, 부산일보 김종렬 대표이사와 전남일보 박기정 대표이사가 각각 부회장에 선임됐다. 또한 경남도민일보 허정도 대표이사·대전일보 조준호 대표이사·서울신문 채수삼 대표이사 등은 이사에, 경인일보 송광석 대표이사와 한겨레 이홍동 대표이사는 감사에 선임됐다.
한편 전국의 34개 언론사가 참여한 한국뉴스저작권자협회는 전북지역에서 전북일보와 새전북신문 2개사가, 중앙언론사는 경향·국민·서울·세계·한겨레·내일신문·파이낸셜뉴스 등 7개사, 지역신문에는 부산일보·경기일보·대전일보 등 22개사, 인터넷언론사로는 이데일리·이비뉴스·브레이크뉴스 등이 참여했다. 또한 전자신문·인천일보·중도일보·국제신문 등도 조만간 가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