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무궁화는 애국가나 교과서에만 나오는 꽃으로 인식되어 있으며 이에 비해 벚꽃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예산을 들여 꽃길을 조성하고 축제를 벌여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으니 안타깝다. 물론 무궁화가 진딧물이 잘 발생하고 화려하지 못한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은 많이 연구하고 발전하여 진딧물의 발생이 많이 줄어들고 꽃이 피어나면 아름답기 그지없다.
그런데 국내 대부분 관공서 주변에 벚꽃은 있어도 무궁화는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 아무쪼록 올해는 정부와 언론은 물론 범국민적으로 무궁화 심기 운동이 벌어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이동배(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