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진안군 산양삼 핵심작목 육성

올 생산단지 373ha 조성...2010년까지 582억 투자

진안군이 오는 2010년까지 국·도비 582억원을 투자하는 등 농업경쟁시대를 대비, 산양삼을 고소득 작목으로 집중 육성한다.

 

지난 28일 진안군에 따르면 전국 최대·최적의 인삼 생산단지라는 특성을 활용, 산양삼을 경쟁력있는 산림소득원으로 개발해 WTO·DDA·FTA 등 무한경쟁시대에 대비한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한다는 것.

 

이에 재배 규모을 확대하고 진안산림조합, 진안산양삼생산자협의회를 통해 종묘를 생산·보급하고, 생산이력제을 실행하는 등 인삼및 중국 등 외국산 종근에 의한 유통질서 혼탁을 방지해 진안산양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간다.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국·도비 등 6억원을 투자, 72㏊의 산양삼 생산단지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총 사업비 22억원을 들여 산양삼 종묘생산 단지 조성 1개소, 산양삼 생산단지 373㏊를 조성한다.

 

또 전북도에서도 진안군을 산양삼 생산메카로 집중 육성키 위해 2007년도 국가예산 확보대상 신규사업으로 확정하고 오는 2007년~2010년까지 560억원의 국ㆍ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말 현재 진안군내 산양삼 재배면적은 113농가, 205㏊ 규모로 재배희망농가가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진안군 산양삼 생산자 협의회가 발족돼 고품질의 산양삼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임수진 진안군수는 “산양삼을 ‘선택과 집중’에 의한 핵심역량 작목으로 육성, 산양산 생산 사업을 진안 홍삼ㆍ한방특구의 중심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