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2일 곤충박물관과 생태온실 등 국내 최대 시설을 갖춘 ‘반디 랜드’ 의 개관을 앞두고 거리 설치용 배너 및 현수막, 게시판과 각종 시설 등에 적용할 캐릭터 ‘형설이’와 ‘지공이’를 최종 확정했다.
기본형 1종과 응용형 15종으로 제작될 ‘형설이’와 ‘지공이’는 다양한 동작과 모양으로 ‘반디 랜드’의 특성을 알리고 무주의 청정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전령 역할을 하게 된다.
무주군 설천면 청량리에 위치한 ‘반디 랜드’내에는 곤충박물관과 생태온실을 비롯해 환경 테마공원과 자연학교, 자연휴양림, 청소년 야영장 등이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는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뜻깊고 유익한 체험학습 공간이 될 것이다.
특히 고생대부터 신생대까지 대표화석의 복원 모형이 전시된 진입동굴과 나뭇가지에 나비 등의 곤충표본이 전시된 곤충나무, 그리고 3D입체 영상실과 돔 스크린 등의 시설을 갖춘 곤충박물관에는 2000여종 1만3500마리의 전 세계 희귀곤충이 전시돼 있다.
또한 생태 온실에는 전 세계 아열대 식물 150여종 7000여본이 심어져 있으며 개관 시에는 2000여마리의 나비를 방사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무주군 문화예술담당은 “형설이와 지공이가 ‘반디 랜드’운영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이라며 “관광객들에게 반딧불이의 고장 청정도시 무주를 적극 어필할 수 있도록 캐릭터를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