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를 선도하고 청소년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될 진안군 청소년수련관이 8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고재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국YMCA대표자들과 청소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관식에서 임수진 진안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이곳 수련관에서 창의적인 사고로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나가며 공동체 의식과 협동정신을 길러내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진안읍 군하리 233번지 공설운동장 입구에 건립된 수련관은 지난 2002년부터 4년동안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난 1월 준공, 부지 3380㎡에 지하1층, 지상3층의 건물로 체육활동장, 교양·문화공간, 전문화·특성화 프로그램 운영공간, 창작공간, 기타 동아리방 등이 마련됐다.
수련관에서는 건전한 취미활동과 문화공간의 장을 마련하는 청소년 동아리활동, 청소년 수련 및 체험활동, 학교연계사업활동(CA활동), 놀·토 프로그램 지원, 사회교육 프로그램,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또 소외 청소년지원 등청소년 문화복지 사업과 인간관계훈련, 자기표현훈련 등의 다양한 리더십전문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야외공연장, 상담실, 노래연습실, 댄스연습실, 각종 동아리방,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원스톱 체험 및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청소년수련관은 진안문예체육회관, 공설운동장 등과 함께 자리하고 있어 청소년·체육·문화를 집적한 클러스터로 향후 수련관의 활성화와 더불어 청소년 문화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