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노인들 흥겨운 한때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호영)이 8일 어버이의 날을 맞아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중 고희를 맞은 노인 62명을 초청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민봉한 익산시 부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고희를 맞은 노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의미있는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노인들은 복지관이 마련한 댄스스포츠 공연과 할렐루야 무용단이 펼친 궁중무용, 민요, 한량무 등을 관람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신광유치원 어린이들이 펼친 꼭두각시 무용을 즐기며 웃음꽃을 자아낸 이들 노인들은 복지관이 마련한 푸짐한 음식을 나눠먹으며 서로간 우정을 다지기도 했다.

 

특히 복지관측이 제공한 이불과 그릇 등의 선물 증정은 가뜩이나 어려운 이들 노인들에게 더할나위 없는 선물로 여겨지며 훈훈한 정을 싹틔우는 장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효행자 표창과 모범노인상 등 타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노인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