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보리 섬유질 배합사료는 넓은 지평선 들녘에서 무농약· 저비료· 친환경적으로 자란 청정보리를 알곡이 여물기 전(호숙기, 황숙기)에 수확하여 원료로 맥강· 옥수수 등 강피류 20여종을 첨가하여 생산한 사료.
이 사료를 먹고 자란 한우가 바로 총체보리 한우로, 총체보리 한우 육질의 우수성은 이미 지난해 전국 품평회에서 강원도 횡성 한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면서 인정받았다.
총체보리는 한우 농가들의 사료비 절감효과 및 체중증가 효과는 물론 한우의 육질등급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축산분뇨를 액비화 해 총체보리 재배지에 사용함으로써 연간 분뇨배출량을 줄일 수 있고 축분을 이용한 유기축산으로 친환경 축산물 공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보리재배 농가에서는 파종 후 수송비나 인건비 등의 추가비용이 들지 않아 경종농가의 안정적 소득보전 효과도 기대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료화 조제이용 기술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총체보리 수확, 사일리지 제조 및 저장요령 등 지속적인 기술교육 등을 병행 실시하여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함은 물론 청정 김제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해 5월 황산면에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자하여 원료사일로, 배합기, 포장시설, 충진기 등 제조시설을 갖추고 하루 100T(소포장기준 4000포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전국 최초· 최대 규모의 총체보리 사료공장을 준공하고 관내 한우 농가에 총체보리를 적극 보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