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길 무주군수 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은 사회의 어른으로서 항상 솔선수범하고 축척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후손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전통을 물려줄 수 있어야 한다”며 “배움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존경받는 노인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이점옥씨(69·무주읍)는 “나이가 들어서도 이렇게 배울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며 “이제는 남은여생 못 배운 걸 배우며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노인대학은 오는 11월 8일까지 6개월간 무주종합복지관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노인들의 품위향상과 사회적응력 배양, 잠재력 개발, 건강한 노년 생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노인복지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