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평화주의자 럿셀 탄생
"장래의 전쟁은 승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전멸로 끝날 것이다." ― 이 말은 영국의 철학자·수학자·평화주의자 럿셀이 남긴 명언이다. 그는 1920년대에 미·소 대립을 예언한바 있으며, 2차대전 중엔 미국에서 지냈다. 반전운동에 노력한 그는 1872년 오늘 출생했다.
②일제 반대로 참석 못해
러시아의 니코라이 2세의 제창에 따라 열리게 된 1차 만국평화회의가 네델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것은 1899년의 오늘이다. 그 후 1907년 2차 회의에는 우리나라에서는 고종의 밀사로 이상설·이준·이위종이 파견됐으나 일제의 맹렬한 반대로 정식 국가대표로 참가 할 수 없었다.
③마침내 발견한 인도 땅
"저기 육지가 보인다." 포루투갈 리스본을 출발한지 무려 10개월 10일째인 1498년의 오늘, 바스코 더 가마는 마침내 선상에서 인도를 바라본 것이다. 그는 아프리카의 최남단 희망봉을 우회하는 이 새 항로는 이윽고 동양의 풍부한 물산을 서양으로 직접 운반해 갔다.
④TVA설립·개혁 성공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루즈벨트 대통령이 채택한 뉴딜정책 중 가장 성공한 것은 데네시 강 유역 개발회사(TVA)를 설립하는 것이었다. 이 회사는 홍수의 방지, 식목, 관개, 기술개량을 목표로 수력발전에 의한 농촌전화에 힘쓴 결과 대성공, 1인당 수입이 4배로 늘었다.
⑤발단은 계엄군과의 충돌
1980년 오늘의 상오 10시, 전날 밤 휴교령이 내려진 전남대학 정문 앞에서 학생과 계엄군이 충돌했다. 이것이 10일 동안 광주를 고립시키고 비극을 부른 서막이었다. 시민의 시체가 거리에 쌓이고, 부상자들이 시내를 배회했다. 계엄군은 27일 새벽 4시 도청을 습격, 유혈소동이 벌어졌다. 이 작전은 1시간30분만에 끝이 났다.